과채주스로 기미를 관리한 지 어느덧 1년 4개월(16개월)쯤 되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을 지나오면서, 그동안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두 가지 생각을 이번 기회에 기록해보려 합니다.기미 레이저가 나에게는 맞지 않았던 이유레이저 시술을 받던 당시, 저는 오랜 시간 의구심 속에 있었습니다. 인터넷 후기나 주변 사람들을 보면 시술 몇 번으로 피부가 눈에 띄게 깨끗해지는 것 같은데, 왜 유독 저에게만 이 값비싼 시술이 아무런 소용이 없는 걸까 하는 좌절감이 컸습니다. 그때는 그저 제 피부 재생력이 유독 나쁘거나, 운이 없는 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과채주스로 나름의 변화를 만들어낸 지금 시점에서 그때를 다시 돌아보니, 조금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흔히 떠올리는 기미는 얼굴의 특정 부위에 점처럼 국소적으로 찍힌 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