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나 진짜 사업해야겠다.
이거 봐봐. 엄청 좋아졌지?'
남편에게 자랑을 했더니,
여전히 무심하게 쓱~ 얼굴 한번 보더니,
"응, 응. 그래. 좋아졌다니까.
한번 해봐~"
그리고 한 마디 덧붙인다.
"근데, 그런 거 파는 데 많지 않나?"
으이구, 또 초를 친다.
"많지, 내가 처음 사업 해보려고 했던 때보다 더 많아졌지.
근데 뭐? 전국에 제품당 가게 하나씩만 있어야 하나?"
좋아진 얼굴 보고 신나서
남편에게 털어놓았지만
역시나 반응은 시큰둥하다.
그런데 이렇게 확연하게 좋아지는 걸 느끼니,
문득, '잡스 횟수를 더 늘려볼까?', 고민하게 된다.
진작 그랬으면 더 빨리 효과를 봤을 것 같고,
지금부터라도 횟수를 늘리면 더 빠르게 좋아질것 같은데..
그게 무슨 큰일이라고
이렇게 밍기적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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