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이제는 맨 얼굴도 낯설지가 않아.
기미가 완전히 해결된건 아니지만
얼핏 보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니까, 이제 좀 살 것 같다.
기미가 생기기 전 내 얼굴은 이제 기억이 나질 않고
몇년 전, 엄청 심했던 기미 시절만 생각이 나니까
그래도 그때에 비하면
이제는 맨 얼굴로 슈퍼쯤은 갈 수 있을 정도는 된 것 같다.
하루에 두번 먹어볼까 고민한게 우스워질만큼
이번엔 한동안 주스를 먹질 않았는데도
이정도로 기미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중이다.
눈꺼풀의 기미는 진하고 굵은 줄처럼 보이던 것이
점점 연하고 얇은 줄처럼 좋아지다가
이제는 줄 사이가 끊어지듯, 점 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피부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얼굴 전체가 밝아졌고,
진했던 기미와 잡티도 점차 연해졌다.
다만, 몇 년 전 레이저 시술로 생긴 잡티들은
역시나 없어지지 않아서 속상하다.
그리고 오른쪽 볼 아래 점들도 더 도드라져 보여서
요즘 점을 제거해야하나, 고민중이다.
기대한 것보단 시간이 좀 더 걸렸지만,
처음 시작할 때 기미인지 아닌지,
없어질지 안없어질지 걱정한걸 생각하면
6개월만에
이만큼 좋아진것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꾸준히만 먹는다면,
기미는 분명 더 흐려질 거고, 그러 사라지겠지.
나는 더 심했던 기미도 이겨낸 경험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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