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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기 전 숙취 해소제를 먹기 시작한 이유

윤이 나 2026. 8. 4. 22:10

저는 음주 후 숙취로 고생을 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숙취 해소제를 챙겨 먹을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렇게까지 하면서 술을 마셔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저는 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집에서 한잔 하는 것이 낙이라는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게 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어떤 숙취 해소제를 추천하는 글을 보게 되었고, '효과가 있다니까 한번 먹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효과는 둘째치고 일단 맛있었습니다. 맛이 있어서 맛별로 한통씩 사서 술을 마시기 전에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숙취해소제를 먹어보았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 숙취

1. 숙취가 생기는 이유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간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되고 다시 아세트산으로 분해, 이후 아세트산으로 바뀌어 최종적으로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 과정에서 중간 단계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두통, 메스꺼움, 얼굴 홍조 등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숙취는 이것뿐만 아니라 탈수, 전해질 불균형, 수면 질 저하, 위 점막 자극, 염증 반응, 저혈당 등도 함께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러한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근거를 알 수 없지만 대신 몸의 컨디션이나, 기분, 영양 상태에 따라 숙취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숙취 해소제에 많이 들어가는 성분

※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가장 많이 알려진 성분 중의 하나로 간 기능 보조와 알코올 대사 보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밀크시슬(실리마린)

- 간 건강 보조제로 많이 사용되며 항산화 작용과 간세포 보호 기능의 효과를 기대하지만 숙취를 즉시 없애는 효과는 현재까지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글루타티온

-요즘 많이 들아가는 성분으로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간 해독 과정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먹는 글루타티온이 숙취를 줄인다는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 그 밖의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는 비타민 B군, 피로 해소나 간대사를 돕는 목적으로 타우린, L-아르기닌, 글리신 등의 아미노산, 전해질 보충을 위한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을 보충한 제품도 있습니다. 또한 울금, 칡, 생강, 감초, 오미자 등 다양한 식물 추출물 등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 본 사진은 제가 실제로 먹고 있는 제품을 촬영한 것입니다. 특정 제품을 추천하거나 효과를 보장하려는 목적은 아닙니다.

● 숙취해소제를 먹은 경험담

저는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많든 적든 술을 마시고 나면 머리가 너무 아팠고, 분노와 우울감으로 잠을 잘 못 잘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기 전에 맛있는 스틱 숙취 해소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크기도 작은 이 제품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맛있으니까 그냥 먹었습니다. 적당히 마실 때는 사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없고, 너무 많이 마실 때는 숙취가 너무 심해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기분 탓인지 숙취 해소제를 먹은 날은 안 먹은 날보다 숙취로 인한 두통과 우울감이 비교적 덜한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사실 술 마실 때의 컨디션과 빈속인지 아닌지 등 숙취의 정도를 결정하는 요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효과를 경험하기 위해서라기보다 먹는 게 안심이 되고, 맛이 있으니까 챙겨 먹고 있습니다. 

 

● 기미 관리에 숙취 해소제가 도움이 될까요?

저는 처음 기미가 생겼을 때 [혹시 간이 좋지 않아서 기미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음주가 간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 선입견 때문인지 술을 마시고 나면 컨디션도 너무 좋지 않고, 피부도 많이 상해서 얼굴 전체의 피부색이 어두워 보이고 기미가 짙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술을 마시지 않고 하루 이틀 지나면 또 원래 대로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저는 그 어떤 성분도 기미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먹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숙취 해소제를 먹으면 간의 회복이 조금 빠를까? 혹은 컨디션이 회복에 좀 더 좋을까? 그래서 피부색도 덜 나빠지거나 빠르게 회복될까? 하는 마음으로 먹습니다. 그리고 적은 양이지만 요즘 간 기능 개선과 항산화 작용을 한다는 글루타티온까지 함유되어 있다니 플라세보 효과라도 좋다고 위안을 삼습니다. 

 

현재까지는 어떤 숙취 해소제도 숙취를 확실하게 예방하거나 치료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효과는 사람마다, 제품마다 다르고 마신 술의 양과 체질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숙취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는 여전히 과음을 피하고 술을 마시는 동안 충분한 수분 섭취, 식사 후 음주, 충분한 수면 등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간 건강을 위해 찾고, 저도 좋아하는 성분인 글루타티온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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