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고민 2

처방약 부작용 이후 시작된 기미, 그리고 시행착오

죽은 사람 같았던 얼굴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속이 급격히 안 좋아졌습니다. 몇 번 겪어본 부작용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약을 두세 번 먹었을 뿐인데 구토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복용을 중단했고, 구토와 설사가 계속되며 탈수 증상까지 겹쳐 5일 동안 거의 누워만 지냈습니다.증상이 겨우 가라앉고 몸을 추스른 뒤 화장실 거울을 봤을 때,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아 말문이 막혔습니다. 마치 죽은 사람의 얼굴 같았습니다. 원래 피부가 흰 편이라 화장도 잘 안 하고 다녔는데, 며칠 사이 얼굴빛이 시꺼멓게 변해 생기를 완전히 잃은 모습이었습니다. "아프니까 일시적으로 이런 거겠지, 몸이 회복되면 돌아오겠지" 하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시간이 지나도 얼굴은 예전으로 돌아오지 않았습..

좋다는 관리법을 무조건 따라 하지 않게 된 이유

예전에는 피부 관리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일단 해보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기미 때문에 고민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더 그랬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기미에 좋다는 관리법이 정말 많았고, 누군가는 효과를 봤다는 이야기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경험하다 보니 조금씩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누군가에게 좋았다는 관리법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라 하지는 않습니다.후기만 보고 샀다가 버린 화장품들제 피부는 워낙 예민한 편이라, 후기를 보고 좋다는 화장품이나 팩을 사서 발라보면 저에게는 맞지 않는 경우가 유독 많았습니다. 얼굴에 좁쌀 같은 것이 자잘하게 올라오고, 전체적으로 건조하면서 가려운 증상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그럴 때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발라야만 겨우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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