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은 편이었습니다.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특히 그랬습니다.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제가 알아차려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뉴스나 인터넷에서 어떤 질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 번씩 읽어보곤 했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보통 어디에 생기는지 정도는 기억해두려고 했습니다.돌이켜보면 건강에 대한 걱정이 지나쳤던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모든 경험이 불필요한 걱정으로만 남은 것은 아니었습니다.가끔은 그때 미리 알아둔 정보가 실제 상황에서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미리 알아둔 증상이 실제로 도움이 되었습니다.아이들이 어렸을 때 수족구가 한참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도 수족구가 손과 발, 입 주변에 증상이 나타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