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앞에서 머리를 넘기다 보면 가르마 사이로 하얀 뿌리가 먼저 보입니다. 염색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흰머리가 올라와 있습니다. 저는 40대 초반부터 흰머리가 조금씩 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4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데, 염색을 하지 않으면 거울 속 제 모습이 할머니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엄마, 아빠도 40대쯤 흰머리가 일찍 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흰머리가 나기도 전부터 걱정을 했고, 미리 검은콩을 챙겨 먹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결국 부모님과 비슷한 나이에 흰머리가 났습니다. 흰머리는 정말 유전일까, 검은콩은 정말 소용이 없었던 걸까. 지난번 머리카락이 빠지는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흰머리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찾아봤습니다.엄마, 아빠를 닮은 걸까, 40대 초반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