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시술을 받을 용기과채주스를 마시며 기미 덩어리에 길이 나고 갈라지자, 예전엔 엄두도 못 냈던 피부과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그전에는 화장을 지운 맨얼굴을 보여줄 용기조차 없었는데, 이 정도면 의사 선생님께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료를 받아보니 선생님은 기미가 꽤 심한 편이라며 레이저 시술과 함께 약 복용을 권하셨습니다. 과채주스로 몸속부터 다스려야 한다는 걸 체감했던 터라, 먹는 약도 비슷한 원리로 도움이 될까 기대하며 함께 복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번 약물 부작용을 겪었던 저는 이번에도 결국 약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포기했고, 시술만 받기로 했습니다.3년간의 결과기미가 워낙 진했던 탓인지, 돈을 들여 시술을 받아도 특별히 좋아지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