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 같았던 얼굴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속이 급격히 안 좋아졌습니다. 몇 번 겪어본 부작용이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약을 두세 번 먹었을 뿐인데 구토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복용을 중단했고, 구토와 설사가 계속되며 탈수 증상까지 겹쳐 5일 동안 거의 누워만 지냈습니다.증상이 겨우 가라앉고 몸을 추스른 뒤 화장실 거울을 봤을 때,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아 말문이 막혔습니다. 마치 죽은 사람의 얼굴 같았습니다. 원래 피부가 흰 편이라 화장도 잘 안 하고 다녔는데, 며칠 사이 얼굴빛이 시꺼멓게 변해 생기를 완전히 잃은 모습이었습니다. "아프니까 일시적으로 이런 거겠지, 몸이 회복되면 돌아오겠지" 하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시간이 지나도 얼굴은 예전으로 돌아오지 않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