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약 서랍이 따로 있습니다. 해열제, 소화제, 지사제, 감기약, 연고까지 종류도 많고 양도 넉넉합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동안 이 서랍은 한 번도 비어 본 적이 없습니다. 약이 넉넉하게 있어야 마음이 놓였기 때문입니다.그런데 넉넉하게 사 두는 만큼 버려야 하는 약도 많았습니다. 사용기한이 지나거나 너무 오래되어 버려야 하는 약을 정리할 때마다 생각보다 일이 많다는 걸 느낍니다. 이번에 약 서랍을 정리하면서, 우리 집 약이 왜 이렇게 쌓였는지와 약을 언제까지 두고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를 찾아봤습니다.꼭 주말에 아픈 아이들, 금요일에 받아 두던 감기약저는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 걱정이 아이들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은 정말 자주 아팠습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