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며칠 사이에 저희 가족 두 사람이 대상포진을 앓았습니다. 먼저 엄마가 몇 년 만에 두 번째 대상포진에 걸리셨고, 며칠 뒤에는 남편이 대상포진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상포진은 나이 드신 분들이 걸리는 병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는데, 두 사람을 한꺼번에 곁에서 보고 나니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병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겪은 과정은 많이 달랐습니다. 남편은 처음에 근육통인 줄 알았고, 엄마는 수포가 올라오지 않아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셨습니다. 엄마가 접종했는데도 또 걸렸다고 하셨을 때 제 입에서 나온 말은 "접종했는데도 걸려?"였습니다. 그때부터 궁금했던 것들을 이번에 하나씩 찾아봤습니다.무거운 걸 드는 일이라 근육통인 줄 알았던 어깨 통증어느 날 남편이 어깨와 팔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무거운 것을 ..